영상 콘텐츠 기획자가 이끄는 K-콘텐츠의 미래! 글로벌 숏폼드라마 시장을 선도하다 - 이세희 아도아(ADOA) 대표 이사

2024-10-14

[주간인물] 미디어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 및 OTT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산과 함께 영상 콘텐츠 소비율이 급증하였으며, 기업과 브랜드에게는 다양한 플랫폼을 고려한 콘텐츠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혁신적인 영상 제작으로 주목받는 이들이 있다. 아도아 프로덕션은 젊고 창의적인 감각과 탄탄한 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및 홍보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영상 콘텐츠 기획력’이라는 강점으로 K-콘텐츠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는 이세희 대표를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_우호경 취재본부장, 김주미 기자


2019년 설립된 아도아 프로덕션은 국내 수준급 영상 콘텐츠 프로덕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예대 출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도아는 ‘A Den of Artist’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예술 경영을 전공한 이세희 대표와 방송 영상을 전공한 박성재 대표(연출 감독), 최지용 이사(촬영 감독)로부터 시작되었다.

이처럼 기획자와 제작자가 힘을 합쳐 시작된 회사는 전문적인 기획력과 최첨단 영상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화재, LG이노텍, 신한금융그룹, NC, 현대건설 등 국내 정상급 기업은 물론 국무조정실,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등의 공공기관까지, 지난 5년 간 700여 편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개업 시기에 맞추어 기업 유튜브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브랜드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급증했습니다. 기존에는 홍보 영상이나 소개 영상을 제작하던 기업들이 다변화된 영상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거나 브랜딩을 하는 시대가 왔지요.”

고객사의 니즈에 맞춘 뛰어난 기획력으로 차별화를 이루어낸 아도아 프로덕션은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업 맞춤형 제안이 강점이다.아도아에서는 콘텐츠 아이디어 제안을 포함하여 내부 콘텐츠 전문 기획진을 통해 수행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배정 예산 안에서 가장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방향을 제시하기에 가장 적합한 구성인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몇몇 대형 광고 회사에서는 아도아에게 역으로 콘텐츠 아이디어 제안 업무까지 포함하여 프로젝트를 의뢰하고 있다고 한다.




이세희 대표는 아도아가 가장 성취감을 느꼈던 프로젝트로 ‘신한금융그룹의 윤리 강령 사내 교육 영상’을 언급했다. 기업에서 매년 시행되는 사내 교육은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기 때문에 지루하고 뻔하다는 인식이 있다. 아도아에서는 이 교육 과정을 사내 구성원들 간의 코미디 콘텐츠로 기획하여 내부 임직원들로 하여금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한다.

특목고 출신이라는 특별한 이력을 지닌 이세희 대표는 핵심을 꿰뚫는 기획/구성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아도아는 교육 영상은 물론 정보성 콘텐츠, 교양 버라이어티 장르 등에 강점을 지니기도 한다. 경기도교육청과의 연간 콘텐츠 제작 용역을 2년간 진행한 이력이 있으며, 그 외에도 대교를 포함한 교육 기업과의 협업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숏폼 드라마로 글로벌 도약을 꿈꾸는 아도아의 비전‘

아도아 프로덕션은 최근 숏폼 드라마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편 당 1-2분 내 짧은 러닝타임으로 약 50부작으로 구성된 숏폼 드라마는 글로벌 13조 원의 시장으로 평가될 정도로 급격히 떠오르는 콘텐츠 분야다. 일각에서는 숏폼 드라마 산업을 웹툰 산업을 이을 차세대 콘텐츠 분야로 기대하고 있다.

‘세로형의 짧은 드라마 콘텐츠’라는 특성을 가진 숏폼 드라마는 일반 영화나 드라마의 소비 패턴과는 달리 웹툰, 웹소설, 유튜브 콘텐츠와 같이 스낵성 소비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지난 5년간 기획성 영상 콘텐츠에서 높은 성과를 보인 아도아 프로덕션은 올해 상반기 4개의 숏폼 드라마 작품을 개발하였으며, 이 작품들은 글로벌 숏폼 드라마 전문 플랫폼 ‘비글루(Vigloo)’와 ‘올웨이즈(Alwayz)’의 독점 콘텐츠로 공개되었다. 불과 4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아도아 프로덕션은 숏폼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에 대해 기존 드라마에 비해 총 제작비가 1억 원 전후로 저렴하며, 시리즈 개발부터 완성까지 2개월 내외가 소요된다는 점에서 생산 효율성이 높고 콘텐츠의 상품 활용 가치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처럼 새롭게 열리는 콘텐츠 시장에서 가치 있는 상품으로서의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콘텐츠 기획 역량’이 핵심적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숏폼 드라마 제작 스튜디오 ‘숏또아’라는 브랜드를 런칭한 아도아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숏폼 드라마 플랫폼에서 제작 의뢰를 활발히 받고 있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몽골 등 세계 각국의 통신사를 포함한 IPTV 서비스 제공업체들로부터 쏟아지는 콘텐츠 수급 요청을 받고 있다.





“숏폼 드라마 제작 스튜디오 ‘숏또아’에서는 K-숏폼 드라마 수출은 물론, 지난 5년 간의 상업 영상 콘텐츠 기획/제작 노하우로 브랜드 숏폼 드라마, 숏폼 드라마 PPL 등 ‘숏폼 드라마’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도모하려 합니다."

아도아 프로덕션의 창의적인 여정이 앞으로도 영상 콘텐츠 산업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콘텐츠를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리더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앞으로 펼쳐질 아도아의 도전과 혁신이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길 바라본다.



<프로필>

•2019~ 삼성화재, LG이노텍, LG인화원, NC소프트, 대교, HL디앤아이한라,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무조정실, 국민연금공단 등 대기업 및 기관 500여 편 영상콘텐츠 제작 책임(기획PD)

•2022 경기콘텐츠코리아랩 전문가 필진 칼럼 게재 : '소비 목적에 따른 유튜브콘텐츠 제작 방안'

•2023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2023년 온비드 대국민 숏폼 공모전 심사위원

•2024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2024 서울시 ‘[광고 my seoul]서울시 대학 광고동아리 광고제’ 심사위원

•2024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제로인턴’ 사전직무교육 출강




[주간인물(weeklypeople)-우호경 기자 wp@weeklypeople.co.kr]